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폭풍성장한 김경민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봉곤 훈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세상 둘도 없이 엄격한 김봉곤 훈장은 마지막 사진촬영을 앞두고 아들 경민이를 불러들였다. 이어 “배운 걸 못하는 사람은 여기 남아서 공부를 할 거다”라며 아이들에게 으름장을 놨다.
또 경민이를 가리키며 “이 형이 공부를 가르쳐 줄 거다”라고 전한 것. 이에 경민이는 “아니야, 애들아 난 한자 몰라”라며 김봉곤 훈장의 부탁을 거절하려고 했다. 어린 아이들이 궁금증에 “훈장님 아들이에요?”라고 묻자 김봉곤 훈장은 “닮았지?”라고 내심 기뻐했다.
반면 경민이는 아버지 곁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경민이는 이날 자기소개를 부탁하는 말에 “아버지의 훈장권유로부터 피하고 싶은 18살 김경민입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봉곤 훈장은 “축구계에 차범근, 차두리가 있다면 훈장계의 김봉곤, 김경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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