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에서 뚜렷한 북한 비핵화 성과가 나오지 않자, 미 공화당 내에서 다시 '한미연합훈련 카드'를 거론하는 모양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로이 블런트(공화·미주리) 의원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최종 비핵화 단계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블런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고수하기 바란다"면서 "경제적 압박을 유지하는 행동들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북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을 중단한 것은 실수"라며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상호운영 능력을 포기하겠다는 것에는 매우 반대한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조니 어니스트(공화·아이오와) 의원도 C..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동원이 영화 1987에서 故 이한열 열사 배역을 맡지 않았다면 제작은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다. ‘1987’ 촬영은 2017년 4월 20일~8월 27일 이뤄졌으나 감독 제공용 시나리오가 나온 것은 2015년이다. 이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창 집권하던 시기라 6월 항쟁을 주제로 하는 영화에 투자할 사람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강동원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강동원은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에서 故 이한열 열사로 출연을 결심했다. 흥행배우의 합류를 무기로 투자자 섭외가 하나둘 성공하면서 영화 1987이 완성될 수 있었다. 故 이한열 열사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故 박종철 열사는 실제로는 1살 차이다. 박종철 열사가 1965년, 이..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세율 개정과 동시에 추진…100% 되면 정책수단으로서 의미도 상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18.7.6/뉴스1 정부가 지난 6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내면서 현재 80%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90%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공시가격과 10%포인트의 차이를 둬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세수를 관리할 여지를 남긴 것이다. 하지만 앞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단계적으로 100%로 올릴 것을 정부에 권고했고, 국회에도 공정시장가액 제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