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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임의 편집은 없다.”
영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쥬라기 월드2) 측이 ‘임의편집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서 ‘쥬라기 월드2’가 국내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
네티즌들이 임의편집을 주장하는 근거로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올라온 ‘쥬라기 월드2’의 상영 시간이 127분 36초인데 반해 영국영화분류등급위원회(BBFC)에 등록된 러닝타임은 128분 17초로 41초 정도 차이가 나는 점 등을 들었지만, 이에 대해 배급사 UPI코리아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쥬라기 월드2’는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수의 국가가 본사를 통해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받아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편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도 SNS에 “한국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제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라며 “더는 논란이 되지 않기 위해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쥬라기 월드2’는 북미보다 2주 이상 빠른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해 약 322만 명을 불러모았다. 북미 개봉일은 6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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