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켰던 캐치프레이즈인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논리와 무엇이 다르냐”며 추 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여주중앙로 문화의 거리 앞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이항진 여주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대표가 경기도 선거 유세 중 ‘파란 후보는 하얀 쌀밥인데 초록색, 빨간색 돌이 들어가면 다 된 밥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했던 건과 관련해서는 “다 된 밥에 돌을 뿌리고 있는 사람은 추미애 대표”라며 “오히려 야당 선거운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평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해야 할 말, 하지 않아야 할 말이 있다. 추미애 대표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추미애 패싱’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집권여당 대표의 인식이 이정도로 가볍다면 선거 이후 협치와 소통은 요원하기만 할 뿐이다. 추미애 대표는 자신의 발언을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12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